7월 14일까지 위약금이 전면 면제된다는 소식, 들으셨죠?
그런데 문제는 여기서부터 시작됩니다. 계속 써도 혜택이 있고, 옮겨도 혜택이 있는 상황이라면 도대체 어떤 선택을 해야 이득일까요?
오늘은 자급제폰, 성지 개통자, 알뜰폰 고민자 등 상황별 실전 전략을 아주 구체적으로 정리해봤어요.
SKT 계속 써도 혜택 있어요
8월 요금 50% 자동 할인
SKT 사용자라면 8월 한 달 동안은 요금이 절반으로 줄어들어요. 별도 신청 없이 자동으로 청구 요금이 50% 할인됩니다.
2025년 연말까지 매달 50GB 데이터 추가 제공
데이터 부족 걱정이 많았던 분들에게는 이게 꽤 큰 혜택이에요. 요금제와 상관없이 대부분의 고객에게 자동 지급되기 때문에, 활용도에 따라 요금제를 낮춰서 실속 챙기는 것도 가능합니다.
가입 연수, 멤버십 등급, 가족 결합 그대로 유지
통신사를 바꾸면 사라지는 혜택이 바로 이거죠. 장기 고객은 VIP 멤버십, 가족 결합 할인, 각종 제휴혜택까지 누리고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런 요소들을 단순히 버리는 것도 아깝긴 해요.
반대로, 번호이동하면 뭐가 좋은가요?
1. 위약금 0원 → 지금 옮기면 페널티 없음
보통은 2년 약정 중간에 옮기면 할인 반환금 + 요금제 위약금 등 복잡한 페널티가 있죠.
하지만 이번엔 공식 면제이기 때문에, 7월 14일 이전에 옮기면 어떤 위약금도 발생하지 않습니다.
2. 알뜰폰 요금제로 확 줄이기
예전엔 통신 3사가 안정적이라는 인식이 많았지만, 요즘은 알뜰폰도 크게 뒤처지지 않아요.
데이터 10GB + 통화 무제한이 2만원대에 가능하고, 번호는 그대로 유지되기 때문에 매달 3~5만 원씩 통신비 절감이 가능합니다.
3. 기기값은 그대로지만, 기기 바꿀 타이밍이라면?
7월 말~8월 초는 갤럭시Z 폴드7, 플립7 등 신모델 출시 시점입니다. 이 타이밍에 이동해서 기기 바꾸고 통신사도 바꾸면 초기 비용이 확 줄어들 수 있어요.
특히 기본형 모델은 공짜폰 수준도 가능하고, 울트라도 30만~40만 원 수준이라서 실제 체감가는 꽤 낮아질 수 있어요.
상황별 추천 전략 정리
| 상황 | 추천 전략 | 이유 |
|---|---|---|
| 자급제 + 선택약정 | 번호이동 | 리베이트 환수 없고, 위약금 없이 이동 가능 |
| 성지 개통 (6개월 조건 있음) | 8월까지 유지 후 이동 | 판매점 리베이트 환수 피하려면 6개월 채우는 게 유리 |
| 고요금제가 부담되는 경우 | 알뜰폰 이동 | 매달 수만 원 통신비 절약 가능 |
| 멤버십 혜택 유지하고 싶은 경우 | SKT 유지 | 연수, 가족결합, VIP 혜택 등이 계속됨 |
| 기기 교체 예정 | 번호이동과 함께 기변 | 공짜폰, 저가 기변 혜택 챙길 수 있음 |
마무리 정리
남아도 이득, 떠나도 이득. 이번 SKT 위약금 면제 상황은 사실 어느 쪽이든 혜택은 존재해요. 다만 핵심은 내 상황에 맞는 전략을 정확히 고르는 것입니다.
판매점에서 리베이트 많이 받았다면 그냥 1달만 더 쓰고 옮기는 게 낫고, 자급제폰이라면 지금 옮기는 게 무조건 유리하죠.
결정은 결국 본인 손에 달려있지만, 최소한 이번 기회를 모르고 지나가는 실수는 없으시길 바라며 글을 마무리합니다.
다음 글에서는 실전 Q&A: 리베이트, 워치, 해지 후 환급, SK7 이동 가능 여부 등을 아주 구체적으로 정리해드릴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