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을 삼킨 여자 등장인물 총정리

2025년 MBC 일일드라마 ‘태양을 삼킨 여자’는 복수, 사랑, 욕망이 얽힌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로 매일 저녁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죠. 오늘은 인물별 관계와 성격을 한눈에 정리해드릴게요. 등장인물 한 명 한 명이 드라마의 긴 흐름을 이끌고 있어, 내용을 이해하는 데 꼭 필요한 핵심 정보만 골라봤습니다.

주요 인물

백설희 (장신영)

비록 일찍이 못된 남편과 이혼하고 혼자서 딸 미소를 키워온 미혼모. 작은 ‘미소 분식’을 운영하며 근면하고 따뜻한 성격으로 동네에서 인기가 많은 인물이에요. 하지만 딸이 비열한 재벌가 로열패밀리와 얽히면서, 모든 걸 걸고 복수를 결심합니다. 가해자와 피해자가 바뀐 현실 속에서, 정의를 위해 직접 칼을 들기로 한 어머니의 이야기. 극 중 가장 강한 내면을 가진 인물이죠.

문태경 (서하준)

어릴 적 의문의 사고로 부모님을 잃고 미국으로 입양된 인물. 25년 만에 한국에 돌아온 그는 대기업 민강유통을 향한 복수를 시작합니다. 태경은 복수의 대상인 민강유통 회장의 딸, 경채의 마음을 얻기 위해 접근하게 되고, 자신과 같은 목표를 가진 설희와 운명적으로 얽히게 되죠. 사랑과 복수, 두 갈래 길에서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지켜보게 되는 인물입니다.

민경채 (윤아정)

대한민국 최고 수준의 교육과 커리큘럼으로 무장한 민강유통의 딸. 섹시하고 냉철한 이미지, 철저한 이성 중심의 경영 스타일을 가진 차기 대표 후보예요. 첫사랑을 버리고, 부친의 바람대로 경영인의 길을 선택한 인물로 오빠 지섭, 동생 수정, 세리와도 끊임없는 힘겨루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극 내내 카리스마와 권력을 둘 다 움켜쥐려는 대표적인 야망가 캐릭터입니다.

김선재 (오창석)

민강유통의 법무팀장. 검사 출신으로, 집안은 가난했지만 머리와 노력으로 자수성가한 인물입니다. 한때는 사랑도 있었지만, 목표를 위해 수단을 가리지 않고 냉철한 선택을 해버리죠. 지금은 경채의 마음을 사기 위해 접근 중이며, 민두식 회장 또한 그를 태경의 대안으로 고려하고 있어요. 냉정과 야망이 공존하는 캐릭터입니다.

민두식 (전노민)

민강유통의 회장이자, 무서운 카리스마를 가진 ‘승리 지향형’ 리더. 사람을 믿기보다 통제하는 스타일이며, 사업에서는 빠르게 판단하고 냉정하게 정리하는 성격이에요. 그의 야망은 민강유통을 유통업계 1위로 성장시켰고, 지금도 자신의 자리를 지킬 적임자를 찾기 위해 가족들을 시험에 들게 합니다.

민지섭 (강석정)

민두식의 아들. 회사의 유일한 아들이지만 자질 부족으로 늘 경채와 수정에게 밀립니다. 자신도 잘 알고 있어 노력은 하지만, 결정적인 순간마다 실수하고 실패하는 인물이에요. 점점 실패에 익숙해지고 있는 모습이 안타까움을 자아내죠. 누나들에게 눌려 살아가는 콤플렉스 덩어리, 민가의 그림자 같은 존재입니다.

민수정 (안이서)

경채의 이복동생. 룸살롱 출신이라는 출신 콤플렉스가 그녀를 늘 불안하게 만들어요. 경채와는 언제나 대립하고, 잘나가는 언니를 이기기 위해 끊임없이 견제하고 시기합니다. 겉으론 화려하지만, 속은 항상 불안정한 상태. ‘세컨드의 딸’이라는 꼬리표를 떼기 위해 치열하게 살아가고 있는 인물이에요.

민세리 (박서연)

막내딸. 유모 손에 자라 따뜻한 가족애를 제대로 느껴보지 못한 인물이에요. 겉으론 무심한 듯하지만, 사실은 친모에 대한 궁금증과 결핍이 가득한 캐릭터. 가족 중 유일하게 경채를 믿고 따르며, 늘 든든한 내 편 역할을 해주는 존재입니다. 어떻게 보면 이 민가 안에서 가장 순수하고 균형 잡힌 감정을 가진 인물이기도 해요.

등장인물 한눈에 보기

이름	배우	주요 특징
백설희	장신영	딸을 위해 복수에 나선 미혼모, 분식집 운영
문태경	서하준	입양아 출신, 민강유통을 향한 복수를 위해 귀국
민경채	윤아정	민강유통 후계자, 카리스마 넘치는 경영인
김선재	오창석	법무팀장, 성공 위해 수단 안 가리는 인물
민두식	전노민	민강유통 회장, 권위적이고 냉정한 리더
민지섭	강석정	민두식 아들, 경채·수정에 밀려 늘 실패
민수정	안이서	출신 콤플렉스, 경채에 대한 질투 강함
민세리	박서연	가장 순수한 막내, 경채에게 의지하는 인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