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22일 방송된 JTBC 예능 ‘이혼숙려캠프’ 38회에서는 11기 부부들의 마지막 회차가 그려졌습니다. 특히 많은 시청자들에게 인상 깊었던 절약 부부 권영훈, 임수빈의 조정 결과와 그 과정이 중심이 되었는데요. 거짓말 탐지기를 통한 감정 확인과 경제 갈등, 신뢰 문제까지 총정리해보겠습니다.
절약 부부, 마지막 조정에 이르기까지
절약 부부는 방송 초기부터 생활 방식과 가치관 차이로 지속적인 갈등을 보여왔습니다. 아내 임수빈은 신혼 생활의 일상적인 문제부터 시작해 남편의 태도, 소통 방식, 생활 습관 등 다방면에서 피로감을 호소했고, 남편 권영훈은 경제적 지원과 가족 구성원의 역할에 대한 진심을 표현했지만 갈등의 골은 쉽게 좁혀지지 않았습니다.
거짓말탐지기 실험으로 드러난 진심
이번 38회에서는 거짓말 탐지기를 활용한 감정 확인 장면이 전개되었습니다. 남편은 “나는 아내와 아들을 위해 살았다”고 말했고, 거짓말 탐지기는 이를 사실로 판별했습니다. 아내 역시 “남편을 다시 봐야 하나?”라는 반응을 보이며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습니다.
아내가 “아들 결혼까지는 지원하고 싶다”고 말한 대목에서는 여전히 가족을 생각하는 마음이 남아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감정과 신뢰 회복은 미지수였습니다.
양육비와 재산분할, 현실적인 조정 조건
항목 |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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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 분할 | 남편 9 : 아내 1 |
양육비 | 아들이 결혼할 때까지 남편이 부담 |
위자료 | 아내 측에서 100억 요구 |
권영훈은 “다 주겠다”는 입장을 보였고, 변호사 상담 결과에 따르면 아내는 혼인 기간 동안 경제활동을 한 적 없이 남편 수입으로 생활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조정 결과, 그리고 두 사람의 선택
방송 마지막에는 권영훈, 임수빈 부부가 최종 조정에 이르렀으며 이혼을 보류하고 한 번 더 서로의 진심을 살펴보기로 결론 내렸습니다. 특히 남편의 진정성 있는 태도가 아내에게 전달된 것으로 보이며, 당장은 이혼을 미루는 쪽으로 결론이 내려졌습니다.
시청자 반응과 프로그램의 의의
극적인 요소를 넘어, 실제 부부가 겪는 신뢰, 경제, 소통 문제를 진솔하게 보여준 회차였습니다. 감정적인 장면과 대립만 부각되는 것이 아니라, 현실적인 문제와 진심이 대화의 도구로 활용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번 11기 부부들의 마지막 방송이었기 때문에, 그 여운이 더 길게 남는 회차였으며 향후 프로그램의 방향성에도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 본 포스팅은 2025년 5월 22일 방영된 ‘이혼숙려캠프’ 38회를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