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의 전설 조훈현 9단이 고향 목포에서 찾은 숨은 밥집, 육회 가마솥밥 맛집 '엄지가든'의 따끈한 이야기. 신선한 육회와 가마솥에서 지은 밥, 15가지 반찬의 조화가 궁금하시다면 지금 확인해보세요!
이 조합, 목포에서만 볼 수 있어요
목포에 다녀온다면 꼭 한 번쯤은 먹어봐야 한다는 육회 가마솥밥. 특히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 바둑의 대가 조훈현 9단이 소개한 그 맛집, ‘엄지가든’이 단연 눈에 띄었어요.
방송을 통해 보면서 “이게 진짜 가능해?” 싶을 만큼 푸짐한 구성에 감탄했는데요. 12,000원이라는 가격에 생고기 수준의 신선한 육회, 갓 지은 따끈한 가마솥밥, 그리고 직접 만든 반찬이 무려 15가지나 나오더라고요. 보자마자 바로 저장각이었어요.
밥이 남다르다, 가마솥밥의 매력
육회는 말할 것도 없이 신선했고요, 정말 감탄했던 건 밥이었어요. 주문 즉시 1인용 가마솥에 밥을 짓는데, 그 윤기 흐르는 밥알이 그냥 예술이더라고요. 고슬고슬하게 지어진 밥 위에 육회를 올리고, 반찬 하나 얹어서 한 숟갈 딱 뜨면요? "아, 이래서 백반기행이구나" 싶었어요.
게다가 가마솥 밥의 묘미는 마지막에 누룽지까지 만들어 먹을 수 있다는 거죠. 따로 물 부어서 조용히 기다리면 고소한 누룽지가 완성되는데요, 깔끔하게 마무리하기엔 딱이에요.
한정식 느낌의 반찬, 전부 수제로!
이 집의 또 다른 매력은 반찬인데요. 단순히 많기만 한 게 아니라, 하나하나 다 손맛이 느껴졌어요. 계절 나물, 멸치볶음, 무생채, 계란찜, 두부조림, 가지나물, 김치전… 그날그날 다르게 나오는 반찬 구성이 꽤 정성스럽더라고요.
특히 저는 직접 담근 듯한 묵은지가 너무 맛있었어요. 육회랑 같이 싸먹으면 새콤하고 진한 맛이 어우러져서 “이 조합 잘 어울리더라고요” 싶었어요.
엄지가든 기본 정보, 여긴 기억해두세요
- 위치: 전남 목포시 북교길 32
- 운영시간: 평일 점심 11:00 ~ 15:00 / 저녁 17:10 ~ 20:00
- 브레이크 타임: 14:00 ~ 17:00
- 휴무일: 토요일, 일요일
- 대표 메뉴:
- 육회 가마솥집밥: 12,000원
- 제육 가마솥집밥: 10,000원
방송 속 조훈현 9단의 반응
조훈현 님도 첫 입 드시자마자 “싱싱하네요”, “이 가격에 이 퀄리티 믿기지 않네요”라며 진심 어린 반응을 보여주셨어요. 방송을 보다 보면 맛도 중요하지만 먹는 사람의 리액션도 큰 역할을 하잖아요. 이날은 그게 너무 잘 어울렸어요.
밥 먹으면서 나온 바둑 이야기도 흥미로웠는데요. 특히 영화 ‘승부’에서 이병헌 배우가 본인을 따라 연기했다는 이야기, 진짜 듣는 내내 재미있었어요. 그런 에피소드 덕분에 음식이 더 맛있게 느껴졌달까요?
이런 분들께 추천해요
- 한정식 스타일 좋아하시는 분 – 반찬 하나하나 다 먹어보고 싶은 분들께 딱이에요.
- 혼밥도 편하게 즐기고 싶은 분 – 가마솥 1인 세팅이라 혼밥도 부담 없어요.
- 목포 현지인의 밥상이 궁금한 분 – 조미료 없이 정직하게 만든 밥상, 이게 진짜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