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예능 놀면 뭐하니?의 ‘서울가요제’ 프로젝트가 1980년대를 배경으로 본격적인 예선 무대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낸 건 예선을 치른 참가자들의 정체와 함께 등장한 독특한 이름의 참가자들이었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제3한강교’, ‘뉴욕제과’, ‘잠수교 정체’라는 이름으로 등장한 예비 가수들의 정체에 대해 하나씩 정리해보겠습니다.
1. 제3한강교의 정체는?
먼저 ‘제3한강교’라는 이름은 1980년대 서울 시민들이 흔히 불렀던 **한남대교의 옛 이름**입니다. 서울가요제 콘셉트에 맞게 참가자 이름도 당시 지역명이나 시설명에서 따온 것으로 보이는데요. 제3한강교로 참가한 인물은 놀면 뭐하니 팀의 일원이자, 2018년부터 예능과 음악 프로그램에서 활약했던 **유재석**으로 추정됩니다. 목소리와 제스처, 심지어 노래의 분위기까지 유재석 특유의 개성이 묻어 있었기 때문이죠.
2. 뉴욕제과의 정체는 누구?
‘뉴욕제과’ 역시 강남, 특히 압구정 로데오 부근의 유명 제과점 이름에서 따온 것으로 보입니다. 이 참가자는 무대에서 뚜렷한 가창력보다는 **감성적인 음색과 리듬감**으로 주목받았는데요. 방송 이후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배우이자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하고 있는 **정세운** 혹은 **하성운** 등이 유력 후보로 떠올랐습니다. 그러나 현재까지 공식적으로 밝혀진 바는 없으며, 다음 회차 본방송을 통해 정체가 공개될 예정입니다.
3. 잠수교 정체는 전설의 고음 보컬?
‘잠수교 정체’는 예선 무대에서 고음이 인상적인 파워풀한 무대를 선보이며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잠수교라는 이름은 말 그대로 한강 다리 중 하나인 **잠수교**에서 착안한 것으로 보이며, 80년대 감성과 지역색을 살리려는 의도가 엿보입니다. 이 참가자의 정체는 방송 직후부터 전나비의 보컬 최정훈이 아니냐는 의견이 강하게 나왔는데요. 실제로 음색이나 노래 스타일, 창법이 최정훈과 매우 유사했으며, MBC 측 자막에서도 실루엣을 통해 암시가 나왔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4. 참가자 작명에 담긴 서울가요제 감성
이번 놀면 뭐하니 서울가요제의 예선 참가자 이름은 단순한 닉네임이 아니라, 1980년대 서울을 상징하는 공간, 브랜드, 랜드마크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는 점에서 흥미롭습니다. ‘제3한강교’, ‘잠수교’, ‘뉴욕제과’, ‘피맛골’, ‘미도파백화점’ 등 당시 유행했던 지명과 상표명을 활용해, 과거의 정서를 소환하면서도 예선의 몰입감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마무리 정리
MBC 예능 놀면 뭐하니?의 서울가요제는 단순한 복고 콘셉트를 넘어서 참가자의 정체를 유추하는 재미, 그리고 **지명이나 브랜드를 활용한 센스 있는 연출**이 어우러진 흥미로운 기획입니다. ‘제3한강교’, ‘뉴욕제과’, ‘잠수교’로 등장한 인물들이 누구일지, 그리고 이들이 본선 무대에 올라 진짜 정체를 드러낼지, 다가오는 본방송에서 꼭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