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수목드라마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 제목만 봐도 궁금증을 자극하는 드라마인데요. 동명의 웹소설과 웹툰으로 이미 국내외에서 팬층을 탄탄히 쌓았고, 특히 동남아시아, 일본, 대만 등 해외에서도 드라마화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기대감이 상당했어요. 저도 원작을 재밌게 봤던 사람으로서 이번 드라마, 꽤 몰입감 있게 보고 있는데요. 실제 시청률 흐름은 어떤지, 지금까지의 반응과 향후 전망까지 하나하나 정리해드릴게요.
현재까지 시청률은 몇 퍼센트?
2025년 6월 11일 첫 방송 이후, 현재 5회까지 방송이 완료된 상태인데요. 시청률 흐름을 보면 아래와 같아요.
- 1회 – 3.3%
- 2회 – 3.4% (최고 시청률)
- 3회 – 2.7%
- 4회 – 3.3%
- 5회 – 2.6% (가장 최근 회차)
2회차 시청률이 3.4%로 가장 높았고, 이후 약간의 등락을 반복하며 2% 후반 ~ 3% 초반을 유지하고 있어요. 완전히 고정 시청층을 형성했다고 보긴 어렵지만, 웹툰 원작 팬들과 드라마 첫 입문자들 모두 조금씩 반응하고 있는 단계라고 볼 수 있죠.
기억에 남는 회차는 2회?
시청률만 봐도 2회가 유독 눈에 띄는데요. 바로 여주인공 ‘서연’과 남주 ‘지훈’의 첫날밤 사건이 본격적으로 다뤄졌던 장면이 이 회차에서 전개됐기 때문이에요. 스토리상 가장 핵심이 되는 장면이 빠르게 등장하면서 몰입도를 확 끌어올렸죠.
“제목 때문에 봤는데 스토리 꽤 탄탄한데?” 라는 반응도 많았고, ‘진짜 첫날밤 가져갔던 거야?’라는 궁금증을 유발하면서 자연스럽게 3회까지 이어보게 만들었어요.
5회 시청률이 낮아진 이유는?
5회 시청률은 2.6%로 조금 낮아졌는데요. 이날은 같은 시간대에 스포츠 중계 및 뉴스 특집이 겹치면서 분산 효과가 일부 있었던 것으로 보여요. 또한 초반 갈등이 잠시 잦아들고, 서브 캐릭터 중심 에피소드가 펼쳐지면서 긴장감이 살짝 떨어졌던 타이밍이라는 분석도 있어요.
다만, 메인 줄거리가 다시 진행되기 시작하면 시청률도 회복세를 보일 가능성이 커 보여요. 특히 남주가 기억을 되찾는 순간이나, 첫날밤 진실이 드러나는 회차는 또 한 번 시청률 반등 포인트가 될 거라는 예상이 많아요.
지금부터 따라잡아도 늦지 않을까?
이 글 작성 시점 기준으로는 5회까지 방영된 상태이기 때문에, 아직 전개 초반이라고 볼 수 있어요. 총 12부작 구성이라 전체 분량이 길지 않아서 지금부터 정주행을 시작해도 전혀 늦지 않았습니다. 특히 초반부터 사건이 빠르게 전개되기 때문에 1~2회만 보면 자연스럽게 다음 회차로 넘어가게 되더라고요.
요즘처럼 한 번에 몰아보는 걸 선호하는 분들이라면 주말 이틀 정도만 투자해도 금세 따라잡을 수 있는 분량이에요. 중간에 지루한 구간 없이 매 회차마다 새로운 갈등과 긴장 요소가 있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보게 되는 작품이기도 하고요.
본방은 매주 KBS2 수요일·목요일 밤 9시 45분에 방송되며, 놓친 회차는 KBS 플러스나 다양한 OTT 플랫폼을 통해 편하게 다시볼 수 있어요. 특히 한 회차당 러닝타임이 비교적 짧은 편이라 부담 없이 보기 좋다는 점도 장점이죠. 요즘처럼 ‘가볍게 보기 좋은 로맨스 사극’을 찾는다면, 이 드라마가 꽤 괜찮은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마무리하며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는 초반부터 강렬한 설정과 빠른 전개로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는 드라마예요. 현재 시청률은 2~3%대 초반이지만, 중후반부 스토리에 따라 반등 여지가 충분히 있는 작품이에요.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시청률 그래프가 어떤 곡선을 그릴지 계속 함께 지켜보면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