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는 자원이다." 단순한 이상처럼 들릴 수 있지만, 이 문장을 삶과 사업으로 실현시킨 인물이 있습니다. 바로 수퍼빈 대표 김정빈 님인데요.
2025년 6월 방영될 EBS 이웃집 백만장자 방송에서 김정빈 대표는 화려한 배경보다 중요한 것이 삶의 방향성과 철학이라는 걸 예고편에서 알려주는데요.
그는 자타공인 엘리트 코스를 밟은 경영인이자, 쓰레기를 ‘돈이 되는 가치’로 전환해낸 친환경 혁신가입니다. 이제부터 김정빈 대표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까요?
기본 프로필
- 이름: 김정빈
- 출생: 1973년생 (만 52세)
- 출생지: 강원도 춘천
- 직업: 수퍼빈 대표이사
- 학력:
- 한림대학교 경제학과
- 오리건대학교 수학 전공
- 코넬대학교 대학원 경제학 석·박사 통합과정 수료
- 하버드대학교 케네디스쿨 행정학 석사
주요 경력
- 삼성화재 핵심 인재 채용팀
- 외국계 전략 컨설팅사 팀장
- 한국섬유기술연구원 전략기획본부장
- 코스틸 대표이사
- 수퍼빈 창업 및 대표이사 (2015년~현재)
수퍼빈: AI 분리수거 혁신 기업
김정빈 대표가 창업한 수퍼빈(SUPERBIN)은 단순한 재활용 업체가 아닙니다. AI 로봇 ‘네프론’을 통해 누구나 쉽게 페트병과 캔을 투입하면 즉시 보상 포인트를 받을 수 있는 자동 분리수거 시스템을 전국에 설치했어요.
2024년 기준 전국에 1496대가 설치되었고, 사용자에게 돌아간 누적 보상금은 54억 원이 넘습니다. ‘쓰레기를 버리면 돈이 된다’는 철학을 기술로 현실화한 대표적인 사례죠.
스마트공장까지 연결되는 순환 시스템
수거된 페트병은 ‘아이엠팩토리’라는 스마트 공장에서 고품질 재생 원료(PET 플레이크)로 가공됩니다. 이 과정 전반은 자동화 및 AI 분석을 통해 운영되며, 탄소 배출을 줄이면서도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구조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김정빈 대표의 철학은?
그는 말합니다. “우리는 쓰레기를 없애려는 것이 아니라, 가치를 부여하려는 것이다.”
김정빈 대표는 수익만을 추구하지 않습니다. 그의 관심은 ‘자원 순환 경제’를 완성시키는 것입니다. 방송에서도 실제로 거리에 나가 직접 페트병을 줍고, 라벨을 제거하고 깨끗하게 분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어요.
그런 모습은 단순한 ‘쇼’가 아닌, 사업가로서의 철학과 실천이 일치함을 보여줍니다.
사회적 가치와 확장
- ‘수퍼빈모아’ 앱: 폐지 줍는 어르신들의 활동을 보상하는 시스템
- ‘쓰레기마트’, ‘쓰레기카페’, ‘쓰레기미술관’: 재활용에 문화적 접근을 더한 프로젝트
- 전국 교육 프로그램: 학교 및 기업 대상 환경 교육과 네프론 체험 진행
수상 이력
- 2023년 EY 최우수 기업가상 (소셜 엔터프라이즈 부문)
- 2024년 환경부 장관상
- 2024년 대한민국 친환경경영대상
기업 가치와 미래 전망
2023년 기준 수퍼빈의 기업 가치는 2000억 원. 하지만 2025년 현재 기준, 3조 원을 넘는 유니콘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특히 그린테크, ESG 투자가 주목받는 요즘, 수퍼빈은 단순한 재활용 회사를 넘어 사회적 임팩트를 수익화한 모범 사례로 손꼽히고 있어요.
주목해야 하는 이유
김정빈 대표는 기술자도, 정치가도 아니지만 기술과 가치 사이의 경계를 사업으로 연결한 인물입니다. 그가 창조한 구조는 ‘버려진 것’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는 구조이고, 그 구조는 도시, 기업, 시민 모두에게 혜택을 줍니다.
즉, 쓰레기를 버릴 때마다 도시가 정화되고, 누군가는 보상을 받으며, 기업은 재생원료를 확보하게 되는 구조. 그의 비전은 이 모든 것이 유기적으로 이어지는 자원 순환 도시입니다.
한 줄 요약
김정빈 대표는 ‘버려진 것’에 가치를 부여하며, 기술과 신념으로 세상을 바꾸고 있는 진짜 혁신가입니다. 지속가능한 미래를 꿈꾸는 이들에게 확실한 방향을 제시하는 사람, 그가 바로 김정빈입니다.